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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재미

애플 티비+ 간단 감상 (수시로 업뎃)

by Soramimi:Dolly 2022. 5. 15.

Apple TV+ 오리지널 드라마 및 영화 감상.
스포일러 있음 (결정적인 부분은 말 안 함)
아 진짜 앱에서 수정할 때마다 줄바뀜 엉망되는 거 어떻게 좀 안 되나…💢

 

개인적인 추천작: 아카풀코, 태드라쏘, 트라잉, 배드시스터즈, 블랙버드, 슬로 호시스.
코미디와 잠입(?)물을 좋아함.



테드라소: 유쾌하고 감동주는 축구 감독 코미디(축구가 메인은 아님).
시즌1은 행복훈훈, 시즌2는 캐릭터 깊게 파고들면서 뭔가 좀 심각해짐. 제발 시즌3은 다시 행복한 코미디 노선으로 돌아와 주길.
추기) 시즌1부터 복습하려고 1화 재생했는데, 못 견디겠다. 주인공의 어둠이 이 때부터 보였었구나, 기억을 못 했었네...
시즌1: ★★★★★
시즌2: ★★★★


테헤란: 스파이물. 난 그저 지루했음. 주인공이 무능해서 답답함.
시즌1: ★
시즌2: 안 봄


트라잉: 부부가 과장되어 묘사되다보니 다소 비상식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점만 눈감으면(특히 초반부) 재미나고 귀여움.
불임부부가 입양시험(?) 통과를 위해 힘쓰는 이야기. 그리고 운명적인 아이와 만나는 이야기. 시즌4 빨리 좀.
시즌3에서는 전 시즌 동안 그렇게 싫었던 모 캐릭터가 좀 괜찮아지고 가엽게 보이기 시작하는 신비한 매직도.
시즌3에서 살짝 나왔다가 없었던 것처럼 묻힌 갈등 들이 시즌 4에서 전개되지 않을까 예상 중인데, 이 사랑스러운 가족 그만 좀 해피엔딩하고 끝을 내줬으면 좋겠다. 계속 보고는 싶은데 얘네 또 시련을 겪어야 하잖아ㅠ 뭐, 육아는 시련의 연속이지만. 아 여기도 뜬금 레즈+@ 있음.
시즌1: ★★★★
시즌2: ★★★★
시즌3: ★★★★


의사 그리고 나: 이런 게 가스라이팅인가? 정신과의에게 의존적이 되도록 만들어져 인생을 망친 주인공 이야기.
실화기반.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보는 게 힘들어서 별3개. 주인공아 정신 차려요 ㅠㅠ 
★★★


더 모닝쇼: 알렉스 망하는 꼴 볼 때가 가장 재미있었음. 아니 그 꼴을 보기 위해 시즌2를 완주했다.
시즌2 갑작스런 레즈화는 당황스러움. 남자와 섬싱 - 갑툭튀와 레즈 - 남자와의 연애라인 본격화되니 갑자기 퇴장하는 레즈. 어이상실.
기본적으로는 방송사 내의 미투 얘기임. 시즌3 나와도 안 볼 것임.
시즌1: ★★
시즌2: ★


아카풀코: 오디오를 시각장애인용으로 동작까지 다 말해주는 걸로 선택하면 스페인어도 더빙으로 들을 수 있음(해당더빙옵션이 있는 언어만).
휴양지 호텔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삼각관계 이야기. 가볍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좋음. 개인적으로 테드라소 시즌2 정도만큼 좋아함. 그러고 보니 여기도 뜬금 여동생이 레즈(시즌2 보니 뜬금은 아니었는 듯). 시즌2 조만간 나온다고 들어서 해피해피.
→ 시즌2까지 본 결과 대만족. 애플티비+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로 등극했다. 시즌3을 빨리 내놓으라!!!
시즌1: ★★★★★
시즌2: ★★★★★
시즌3: 대기 중


세브란스 단절: 중간에 좀 매우매우 지루하지만 처음과 끝이 재미있음.
뇌수술을 통해, 회사 안에서 일만하는 인격을 만들어서 일하는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 그러고 보니 여긴 레즈말고 게이가 있었네. 시즌2 기대 중.
시즌1: ★★★★
시즌2: 대기 중


슬로 호시스: MI5 스파이물. 사실 유괴범들의 이런저런 장면이 더 흥미로웠다.
일부 잔인한 신 있음 (특히 3화 라스트). 시즌2 대기 중.
시즌 2 보고 난 후) 개인적으로는 시즌 2가 좀 더 취향이었다. 시즌3 빨리 시작해주세요.
시즌1: ★★★★
시즌2: ★★★★★
시즌3: 대기 중


: 음성과 파형, 시각효과만으로 표현된 게 신선했다. 스토리 설명은 짧게 하기가 좀 어렵네….
★★★★


디킨슨: 여성시인 디킨슨의 얘기. 시대배경상 여성차별 싫어!!가 깔려 있는 얘기인데 여주가 남자들 우습게 보는 주제에 처음부터 끝까지 남성(아빠랑 자기 좋아하는 남자 등등)에게 의지하는 면이 보여서 짜증남.
그렇게까지 바란다면 남자 힘 안 빌리고 혼자서라도 원하는 바를 위해 떠나야 했는데. 그러고 보면 여기도 뜬금 레즈였네.
자기 잘난맛에 살고 아빠사랑 독점하고 집안일은 나몰랑인 주인공보다, 여러모로 불쌍한 동생이 더 맘에 들었는데 얘는 어찌 잘 되었으려나.
시즌1: ★
시즌2, 3: 안 봄


애프터 파티: 코미디 추리물(?). 동창회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 명씩 각자의 시선으로 있었던 일을 취조당하는 형식.
럽코미디,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등 사람마다 연출이 달라서 재미있음. 단, 새로운 정보 말고 기본으로 계속 나오는 정보도 있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좀 지루함.
공통차트의 차이점에서 범인 찾는 단서도 있음. 과거의 일도 얽히고 인간관계도 설키고 그렇지만 전체적으론 코미디라 부담없이 볼 수 있어 좋았다. 일부 캐릭턴 좀 그랬지만.
★★★


샤이닝 걸스: 1화 오프닝 전에 나오는 아역 나오는 신에 꽂혀서 봤는데 그럭저럭 만족.
초반에 보면서 주인공이 후유증으로 정신이 이상해진 거인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인지 혼란스러운 그 부분이 미스터리한 게 좋았다. 이런 장르 공통이지만 원리를 알고나면 좀 재미가 떨어짐. 그래도 범인을 점점 찾아가는 과정은 재미있었다(시청자는 처음부터 범인을 알고 있지만...).
모순점 때문에 평이 좀 박하던데 나는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안 따지는 편이라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다. 시즌2가 나올까? 내용상으론 여기서 끝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


디 에식스 서펀트: 1화 및 2화에 심장 수술신이 있으므로 주의. 6화도 잠깐 징그러운 신 있음.
서펀트 쫓는 게 메인이 아니라 불륜 다각관계가 메인이었구나 스토리는 버리자. 톰 히들스턴보고 싶으면 보자. 색채 대비나 아름다운 풍경 등 화면은 참 예뻤다.
누가 나오미 세수 좀 시켜줘라. 등장인물 죄다 이해가 안 가지만, 그중 스텔라와 주인공 아들 이 둘이가 한층 이색적으로 이해가 안 갔다. 엔딩도 맘에 안듦.



블랙버드: 실화기반. 마약관련으로 감방 간 주인공이 빨리 나오려고 에프비아이와 거래해서 연쇄살인범의 결정적 증거를 찾기위해 감방에서 고군분투하는 얘기.
살인범이 실존인물과 너무 판박이라 깜놀함.
실화라서 시원시원하게 응징하고 이런 건 없지만, 연기도 괜찮고 총 6화로 질질 끄는 거 없어서 좋았다. 주인공도 이 건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도 있었고.
★★★★


제이컵을 위하여: 아들이 같은 반 친구 살해 혐의로 기소되어 가족 안에서 갈등이 시작된다.
의심스러운 모습들 때문에 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어져버린 관계, 비밀로 해온 사실들, 세간의 차가운 시선, 견뎌내기 힘든 상황들.
원작과는 마지막이 다르다고 들었는데, 어느 쪽으로 엔딩을 맞이하든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죄의 유무나 이런 게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겠거니 싶다. 여러모로 생각할 게 많았던 드라마.
소재가 소재인지라 즐겁진 않음.
★★★


배드 시스터즈: 보는 중. 무진장 나쁜 싫은 놈(자매의 남편)이 매번 나쁜 놈 포인트를 쌓아가고, 이 남자를 없애고 싶어 뭉친 자매들이 매화 살인미수(?)를 저지르는?? 그런 패턴이지만 재미있음.
아무리 그래도 살인은 하면 안 되잖아 ㅠㅠ라고 생각하며 보다가, 좀 잘 좀 해치워 봐!라고 외치고 싶어질만큼 나쁜 놈이 착실하게 나쁜 놈 포인트를 쌓고 있다. (더불어 자매 중 몇 명도 약간씩 쌓아 감…). 그래도 장르가 코미디인 것 같으니 엔딩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된다.
추기: 다 봤는데 재미있었다. 다만 중간에 좀 쳐진다. 6~8화 정도로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코미디라도 인간 하나가 죽는 건 확정이라 그런지 죽여도 되는(?) 정당성을 위해 제이피가 심각한 인간말종인데 그거 보느라 너무 힘들다. 이젠 딴 데서 이 배우 봐도 기겁할 듯. 제이피가 넘 강렬해서 티가 안 나지만 자매들도 좀… 지나치고 자기중심적인 부분이 많음. 전개의 편의상 그런 부분도 있지만. 그리고 딴 얘긴데 은근히 이 드라마 매번 애정씬이 많았다… 엔딩은 대만족. 그리고보면 여기도 레즈랑 게이가 있었으나 이건 별로 뜬금스럽지 않아서 괜찮았다.
★★★★


재난, 그 이후: 허리케인인지 토네이도인지 재해 때문에 고립된 메모리얼 병원에서의 5일간과 그 이후의 재판에 대해 다룬 내용.
실화기반이고 나도 이 기사 예전에 읽은 기억이 난다. 극한의 상황에서 한 의사가 독단으로 중환자(?)들을 안락사 때 쓰는 약물 주입하여 죽인 얘기. 독단이라곤 하나 달란다고 의도 뻔한데 준 관리담당과 주사하란다고 살인약물 주사한 간호사도 있고, 낌새 알았으면서도 안 말린 주변 의료진들도 문제가 있지 싶은데.
그리고 결국은 기득세력^^들과 여론선동^^으로 고구마엔딩. 나도 초반에는 좀 의사편이었는데… 자기가 신도 아니고 본인한테 묻지도 않고 독극물 주사는 좀 아닌 것 같은데. 차라리 그냥 거기 두고 자기들만 피난하던가. 환자를 버리고 갈 수 없으니 환자를 죽이고 간다니 이게 뭔 말인가요.
★★★



서번트: 찝찝하고 꺼림직스럽고 불쾌하고 기분 나쁜 스릴러. 게임하면서 옆에 틀어놓고 음성 가이드 켜서 소리 위주로 듣다가 재미있는 부분은 집중해서 보고 이러는 식으로 순식간에 시즌3까지 다 봄. 기본적으로 1화가 그리 길지 않아서 술술 봐짐.
다만 징그러운 장면(신체손상, 벌레, 괴상한 요리 등)이 불필요한 상황에서도 많아서 그 부분은 싫었다. 세례식 때 등장한 요리… 그건 진짜 ㅠㅠ…
다들 저마다 비밀이 있고, 아이를 둘러싼 신경전(?)도 있고, 시즌마다 각자의 상황의 변화나 인물의 진상이 밝혀지 것 등 흥미진진하긴 하다.
시즌4도 볼 예정.
도로시 동생 어디서 본 사람인데 싶었더니 해리포터의 론이었다 ^^.
시즌1~3: ★★★

트루스 비 톨드: 욕하면서 보는 재미로 보는 드라마. 재미는 있었으나 주인공의 자기가 남의 진실을 파헤치겠다면서 동의도 없이 의혹을 진실인 것처럼 팟캐스트로 전세계에 뿌리면서, 정작 자기 비밀에 대해 남편이 알고 싶어하면 히스테리 부리는 부분이 싫어서 별로임.
시즌1의 오웬이었던가? 그 애가 좋아져서 다 보긴 했는데, 시즌2는 걔도 없고 주인공 버금가게 자기 잘난 맛으로 사는 여자가 나와서 대환장파티임. 모닝쇼의 알렉스, 서번트의 도로시랑 닮은 꼴들임. 순수하게 의심의 여지 없이 "나는 특별하고 너보다 위고 그게 너무나 당연한건데"라는 특유의 표정이 너무 잘 어울림. 그 재미로 봤음.
시즌2는 시즌1에서 한 짓 때문에 주인공이 소송당하고 이러는 장면이 있어서 인과응보적이라 만족함. 다만 얘기 흘러가는 데에 있어서, 맥락 끊기며 훅 들어오는 사건에 대한 정리가 없고, 다음 시즌 떡밥이라 그냥 집어넣고 마무리 이상하게 하고 넘어가고 이러는 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그 부분은 좀 아쉽다.
시즌1: ★★★
시즌2: ★★

——


핀치: 초토화된 미래에서 주인공이 자기 죽은 후 멍멍이 돌봐 줄 로봇을 만든 얘기.
솔직히 예상한 그대로의 전개였다. 새로움 없이 매우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
★★

소년, 두더지, 여우, 말: 뭘 말하고 싶은지도 알겠고, 따스한 느낌의 그림과 음악도 괜찮은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엔딩도 별로 마음에 안 들고.

크리스마스 스피릿: 원래 스크루지 나오는 그 얘기 자체를 안 좋아함. 그래서 그런지 이것도 노잼이었다. 노래도 엔딩 때 노래만 맘에 들었다.




제목이 좀 기억이 안 나는데, 다큐 중에 컬러로 보는 밤의 세계였나? 그것도 괜찮음.
몇 화였더라? 후반부에 메이킹 영상 나오는 데 오로라가 엄청 아름다움.
참고로 내래이션이 톰 히들스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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